타이레놀은 어떤 약인가요?
타이레놀(Tylenol)은 아세트아미노펜(또는 파라세타몰)을 주성분으로 하는 해열 진통제입니다. 두통, 치통, 생리통, 감기열 등 다양한 통증과 열에 널리 사용되며, 위장장애가 적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약입니다. 하지만 용량을 초과하거나 과용 시 간 손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복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
성인 기준 타이레놀 복용 용량과 간격
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은 1회 500~1,000mg을 4~6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으며, 하루 최대 4,000mg(4g)을 넘기면 안 됩니다. 즉, 타이레놀 500mg 기준으로는 하루 8정이 최대 복용량입니다.
복용 예시:
- 오전 8시: 1정(500mg)
- 오후 2시: 1정
- 오후 8시: 1정
- 자정 이후엔 가급적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
증상이 사라졌다면 추가 복용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공복에 먹어도 되나요?
타이레놀은 위를 자극하는 소염진통제(NSAIDs, 예: 이부프로펜)와는 달리, 공복 복용이 가능한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다만 공복 상태에서 속쓰림이 있거나 위장 장애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가벼운 식사 후 복용을 권장합니다.
또한, 약효가 빠르게 필요할 때는 **공복 복용이 흡수에 유리**할 수도 있습니다.
주의해야 할 점
타이레놀 복용 시 다음과 같은 사항은 꼭 유의해야 합니다:
- 다른 약과 중복주의: 감기약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경우 많음 → 총량 초과 주의
- 음주 후 복용 금지: 간 손상 위험이 크게 증가
- 임산부·간질환자는 반드시 의사 상담 후 복용
- 어린이 복용 시 체중에 따른 용량 조절 필수
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의 차이점
타이레놀(아세트아미노펜)은 **해열과 진통 효과**는 있지만, **소염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.** 반면, 이부프로펜은 해열, 진통, **소염 효과가 모두 있는 약**이죠. 따라서 염증이 동반된 통증에는 이부프로펜이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,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엔 타이레놀이 더 안전합니다.
마무리하며
타이레놀은 비교적 안전한 약이지만, 용량과 복용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입니다.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더라도, 중복 약물 여부와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정확한 복용법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작용을 예방하고, 효과적인 진통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.